Money


4억에 송파 40평대 전세사는 60대 “집주인이 입주” 살집 고민
글 보기
월수입 580만원 맞벌이···1년내 3억짜리 내집 장만하려면
작성자 서지명 작성일 2020.05.26 조회수 113
연령별
30대
순재산별
1억~5억
월소득별
500~1000만원
직업별
공무원
Q 충북 오송에 거주하는 양 모(39)씨. 부부 모두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로 현재 갓 돌 지난 자녀를 두고 있다. 남편이 육아 휴직하며 아이를 보고 있는데 곧 복직할 예정이다. 부부는 내년에 둘째도 계획하고 있다. 부부의 월수입은 580만원이고 모아놓은 자산은 2억원이 약간 넘는다. 아직 내집이 없어 전세를 살고 있다.
 
양씨는 둘째를 낳으면 두 아이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내 집을 장만하고 싶다. 내 집은 직장 근처 중소형아파트로 마련하고 싶다. 부부는 착실하게 전세대출금을 갚으면서 조금씩 목돈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집 마련에 성공하려면 가계 자산운용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양씨 부부는 맞벌이를 해 월소득이 안정적인 편이다. 아직은 첫째가 어려 자녀 양육비가 크게 들지 않지만, 둘째를 낳으면 양육비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로 거주하며 전제자금대출을 원리금까지 상환하고 있는데, 내 집 마련 재원을 만들기 위해 이자만 납입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좋겠다. 절약하게 되는 원금 상환액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목돈을 조성하기를 추천한다.  
 
 
◆전세자금대출금, 이자만 상환=양씨는 현재 1억9000만원의 전셋집에 살면서 전세자금대출 2700만원에 대한 원리금 상환으로 156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는 부채를 일정 부분 갖고 가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다. 과도한 부채가 아닌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빚을 지는 것은 건전한 재테크 방법이다. 원리금을 매월 상환하는 방식보다는 이자만 갚아나가다가 원금을 만기상환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절약하게 되는 원금 상환액은 목돈을 모으는 데 활용하자.
 
이렇게 하면 매달 156만원씩 나가던 대출금 상환이 이자 6만원으로 대폭 줄어 월 150만원의 저축여력이 생긴다. 여기에 기존의 적금불액 100만원을 합치면 매달 250만원의 저축이 가능해져 연간 3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저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진다고 봤을 때 목돈을 모으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정기적금을 들 것을 추천한다. 거주 중인 충북 오송시의 아파트 시세를 고려했을 때 보유 자산과 주택담보대출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4인 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3억원 정도하는 중소형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보험 가입으로 60 이후 보장을=양씨 부부의 보험을 살펴보면 실손보험과 오래전 가입한 건강보험뿐이다. 건강보험의 경우 납입 기간이 짧은 대신에 보장 기간도 짧은 게 단점이다. 일반적으로 60대부터 본격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많이 걸린다. 이 중요한 시기에 보장이 끊기는 셈이다. 60세 이후 중대 질병 치료비를 보장하는 저렴한 정기보험을 설계해 중장기적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직장인의 필수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금저축도 가입하자. 개인연금상품으로 IRP(개인형퇴직연금)이 있지만 포트폴리오 변경 등 연금저축이 더 유리한 점이 많아서다. 연금저축은 연말정산시 연간 400만원 내에서 13.2%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이므로 각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688,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1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이태훈, 노철오, 이항영, 정성안(왼쪽부터).

이태훈, 노철오, 이항영, 정성안(왼쪽부터).



◆ 재무설계 도움말=이태훈 하나은행 Club1 PB센터 부장, 노철오 은퇴부동산연구소 소장, 이항영 선경세무법인 대표 세무사, 정성안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MEGA지점 부지점장
서지명 기자 seo.jimyeong@joongang.co.kr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