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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430만원 퇴직공무원, 해외증권 투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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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재건축 추진 아파트 사고 해외채권·리츠에 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28 조회수 68
연령별
50대
순재산별
10억~15억
월소득별
300~500만원
직업별
은퇴자
서울 강동구에 사는 이 모(52)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자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퇴직으로 월급이 끊기는 바람에  생활비는 그동안 저금한 돈으로 써야하는 형편이 됐다.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다 자녀 둘이 모두 대학생이어서 아무리 절약해도 한달에 350만원이 은행 통장에서 빠져 나간다.
 

명퇴 50대 가장, 집 없고 수입 0

이씨는 아직 내집이 없다. 정기예금과 CMA 같은 안전 자산 위주로 가계 자금을 운용해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아 놓은 자산은 14억원 정도로 자녀 교육만 끝내면 부부의 노후생활 재원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돈이다. 55세부터는 개인연금도 타게 돼 있어 가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문제는 55세까지 3년 동안 월 생활비 350만원을 어떻게 충당하느냐다.
 
이씨는 전세를 살고 있어 내 집 마련이 시급하지만 은행예금으로 생활비를 써야 해 집 구매가 여의치 않다. 그래도 노후엔 주거 안정에 최우선 목표를 두어야 한다. 모자라는 생활비는 은행예금보다 수익이 나은 월지급식 투자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권한다.
 
재산리모델링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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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하면 당첨 확률 높아=만약 현 거주지 근처에다 내집을 장만하려면 보유 은행예금을 몽땅 동원해야 하고, 은행대출도 3억원 이상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원하는 만큼의 대출금을 얻어내기 어렵다. 게다가 퇴직에 따른 소득흐름 단절로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이 큰 부담이 된다.
 
이씨에게 서울 강북에 있는 84㎡ 짜리 재건축 가능 아파트를 매입할 것을 추천한다. 10년 정도 있으면 재건축이 추진되는 아파트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투자가치도 크다. 또 주택청약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강북 또는 수도권 유망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받는 것도 괜찮다. 이씨는 무주택 기간이 길고 부양 가족이 많아 청약 가점이 높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높다.
 
◆인컴자산서 월 220만원 나와=지난해 9월 평균 2%대였던 1년짜리 은행예금 평균 금리가 지난달 1.6% 수준으로 떨어졌다.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자산의 수익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배당 등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인컴 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컴자산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의 경우 예금 금리의 3배가 넘는 연  6% 대의 배당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1년에 한번 배당을 하기 때문에 매월 현금흐름을 받는 형태의 운용이 어렵다. 미국은 월 배당을 하는 ETF(상장지수펀드)나 리츠가 흔하다. 대부분의 주식이 분기 배당을 한다. 분기배당을 하는 여러 주식을 조합하면 매달 배당금이 나오게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의 불안으로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ETF와 리츠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연 4.5%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과세 상품인 브라질 국채도 매입하도록 하자. 브라질 국채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국회 통과를 앞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져 연수익률이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10년 만기 국채의 경우 연수익률은 6%대다. 이씨가 이들 인컴 자산에 투자하면 매달 220만원의 이자·배당 수입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55세까지 원하는 생활비보다 130만원이 부족하다.  
 
이는 정기예금에서 인출해 충당할 수밖에 없다. 자녀 둘이 대학을 마칠 때까지의 학비 조달을 위해 비상금 5000만원을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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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손광해, 김동일, 이원휴(왼쪽부터)

김선아, 손광해, 김동일, 이원휴(왼쪽부터)

◆  재무설계 도움말=김선아 미래에셋대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 이사, 손광해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세무사, 김동일 삼성패밀리오피스 FP센터 차장, 이원휴 KEB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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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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