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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인에이지 대표- 소프트웨어로 인터넷 전화시장 뚫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1.17 조회수 4458
소프트웨어로 인터넷 전화시장 ‘뚫어’
“국내 최초 닷넷 기술 기반의 그룹웨어 개발 … 인터넷 전화 ‘우리아이 안심서비스’ 돌풍”


벤처 거품이 서서히 꺼지던 1999년 11월, 신승훈(34) 인에이지 대표는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의 나이 26세 때의 일이다. 젊은 만큼 사업 목표는 야심차고 확실했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를 만들고, 운영경비는 기업 또는 개인의 후원금으로 조달하겠다.”

포털 사이트명이 ‘산타 나라’였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당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통제를 받던 시절. 개인은 물론 기업이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을 열 리 만무했다. 그의 파격적 진군은 ‘무모한 도전’으로 막을 내렸다. 그렇다고 참담한 실패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그에겐 인터넷 포털 사업을 하면서 독자개발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남아 있었다.

신 대표는 장고를 거듭했다. “인터넷 포털에는 생각보다 많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위기탈출의 관건이었죠.” 바로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빈약한 ‘그룹웨어(Group ware)’ 시스템이었다. 그룹웨어는 기업·기관 구성원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메신저 등 사내 포털 솔루션을 말한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은 외국산 그룹웨어 시스템을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중소기업은 아예 시스템을 구축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신 대표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일종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아! 이것이구나 했어요. 그룹웨어 소프트웨어를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면 블루오션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죠. 그래서 그룹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기술개발로 위기탈출 활로 찾아

인에이지는 2001년 닷넷 기술(MS 윈도에서 구현 가능한 웹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그룹웨어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로열티 지급이 필요 없는 싼 가격의 그런 소프트웨어였다. 실례로 외국의 그룹웨어 가격은 2000여만원(100명 기준)이었지만 인에이지는 이를 절반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윤찬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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